순환경제News

각 국의 외교관들과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 당국에 자석(Magnet) 수출 규제를 완화해 달라고 긴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바티오 2025. 6. 6. 20:35

아래는 그린랜드의 '크바네펠트' 라는 지역의 홍보영상! 기후위기의 상징처럼 되어 버린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는 이 나라 지하에는 상당한 양의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난데없이 시선을 이곳으로 향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https://youtu.be/V5ikpVt_c-k?si=LnN6h4pA9Nd-i6el)

 

인도와 일본, 유럽연합 등 각 국가들이 긴박하게 나서서 중국 베이징 당국을 향해 신속한 미팅을 요청하고 있다고 로이터 Reuters 통신이 보도했다. 긴박한 미팅 요청의 원인은 중국 당국의 '자석' 수출 규제 때문이다. 

(관련 뉴스) South China Morning Post: "EU industry could grind to halt over China's rare earth restrictions"(EU 산업, 중국의 희토류 제한으로 중단 위기 가능성..-운영자 번역)
인도(India)에서는 2025년 5월 마지막 주에 차량 제조업체들이 급박하게 경고 시그널을 울렸다. 특히, 차량 제조에 필수적이며, 희귀 원자재 중 하나인 '영구 자석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 (PMSM)'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생산 중단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 중국지부는 '자석' 공급량의 부족으로 인해 자동차, 전자 산업 분야에 심각할 정도로 치명적인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이번 주 내에 관련 산업 분야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생산 중단이 우려되는 사태는 지난 30년 동안 지속되어 온 중국의 희토류 생산과 가공 분야 기술력 때문이다.
국가별로 희귀 광물 자원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희토류를 채굴한 후, 운반, 정제, 가공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가 하는 기술 보유 여부이며, 이는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중국은 희귀 자원의 보유량과 채굴부터 가공까지의 모든 공정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국가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최대 90%에 육박하고 있어, 희토류 산업에 독보적인 국가이다.

참고로, 자석을 비롯한 중국의 희토류 생산 중심 지역은 저장성, 광둥성, 내몽골 바오터우, 장시성의 깐쩌우 지역이다. 이중 가장 많은 자석 제조업체가 위치한 곳은 중국 동부 해안 지역의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진엔성 등이다. 

 

2023년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희토류 채굴 비중은 전 세계의 3분의 2를 점유하고 있다. 생산량은 240킬로톤(kiloton)으로 조사되고 있다. 1킬로톤은 1,000톤을 의미하므로, 톤으로 환산하면 총 240,000 톤에 해당한다.

 

2023년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은 약 353 킬로톤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중국이 생산량 67%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더구나 중국의 희토류 가공 점유율은 최대 90%에 달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희귀 광물자원 분야 최강국이다. 

 

영어 단어 'Magnet (매그넷)'으로 불리는 '자석' 한 종류만 중국이 수출 통졔를 했을 뿐인데, 세계가 난리가 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이 지난 30년 동안 추진해 온 희토류와 관련하 기술력 확보의 결과이다. 

 

수출로 먹고 사는 한국도 예외가 될 수 없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도 나서서 중국 당국을 향해 극소수의 중국 업체에게만 발행된 수출 허가증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은 한가하게 이념 타령을 할 시간은 없다고 생각한다. 철저하게 국익 차원에서 중국을 바라보아야 하고, 현명하게 대처하여야 한다.

 

영상으로 보기) https://youtu.be/cLl_u-4Ze9g

 


참고자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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