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물재활용2

블루 스트라이프스: 카카오의 혁신적 재활용 전통적인 초콜릿 생산 방식은 주로 카카오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콩"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 열매 껍질의 70~75%가 쓰레기로 버려집니다. 세계 최대의 카카오 열매 생산국은 인도네시아로 전체 생산량의 17% 전후를 차지합니다. 2021년 기준으로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50만 톤 이상의 카카오 열매 껍질이 쓰레기로 버려졌습니다. 카카오 쓰레기 50만 톤을 8톤 트럭으로 환산해 보면, 총 6만 2천 5백 대 분량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8톤 트럭의 길이는 약 10~12미터 정도입니다. 이런 대형 트럭들이 1열로 줄지어 쓰레기 매립지로 달려가고 있다고 상상을 해 보면, 총 길이는 약 625 킬로미터에서 750 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직선 거리 약 325km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엄.. 2025. 5. 11.
버려지는 식재료를 고급 요리로 탈바꿈 하고 있는 음식의 연금술사-덴마크 코펜하겐의 레스토랑 '알케미스트'(Alchemist)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레프샬레엔(Refshaleøen, Copenhagen) 항구에 있는 2층 건물 주방에서는 초콜릿을 템퍼링하고 있고, 위층에서는 타코와 단백질 바가 서빙되고 있다.이곳은 최근 문을 연 스몰 플레이트 레스토랑의 오픈 행사가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을 "고차원으로 업그레이드(업사이클링)"하겠다는 사명을 가진 미슐랭 2스타 셰프(Chef) '라스무스 뭉크(Rasmus Munk)'의 아이디어가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는 공간이다. 북유럽에서 유명한(아니 어쩌면...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인 뭉크는 "음식의 미래는 우리가 이미 버리는 것에 달려 있다"고 믿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가 유실되거나 낭비되는 음식(항공 산업으로 인한 배출량의 세 배 이상)으로 .. 2025.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