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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이야기4

경남 사천에 위치한 국내 업체가 10MW 풍력터빈 개발에 성공하다 경상남도 사천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순수 국내 기술로 10MW 해상풍력 터빈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기신문'이 보도했다. 2024년 개발 및 시험 운행을 마치고 2025년부터는 실제 설치에 나설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유니슨은 지난 198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약 20년 동안 풍력 발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설치된 웬만한 풍력발전 단지(강원도 태백과 정선, 전북 군산, 전남 영광과 하순, 제주, 경북 의령과 경주와 영덕 등)는 모두 이 기업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1993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2023년 유니슨의 매출은 약 1077억 원대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해상풍력 터빈 개발 성공에 따라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을 위한 다양한.. 2024. 12. 18.
한국 전체 가구에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해 해상풍력발전 터빈은 총 몇 대가 필요할까? 한국 전체 가구가 생활에 필요한 전기를 모두 해상 풍력발전으로 충당하는 가까운 미래 세상을 상상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총 몇 대의 해상 풍력 발전 터빈이 바다에 세워져야 할까? 2023년 11월 기준으로 한국의 총 가구 수는 2,273만 가구이다. 인구가 줄고 있음에도 2022년도에 비해 가구 수는 1.5% 증가했다. 혼자 생활하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23년도 기준으로 한국 1가구 당 연간 11,347 킬로와트의 전기를 소비했다. 이를 시간으로 계산하면 1시간에 1.3 킬로와트의 전기를 각 가정에서 소비하고 있다. 2024년 9월 현재, 세상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발전 터빈이 설치된 곳은 중국에 있다. 하이난(Hainan) 섬에 설치된 Mingyang MySE 2.. 2024. 10. 11.
(BOOK) 우리의 과거와 미래에 필수적인 '6가지 핵심 물질'에 관한 실질적인 이야기 'Material World' By ED CONWAY 모래, 소금, 철, 구리, 원유(오일), 그리고 리튬...인류 문명을 급속도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6가지 핵심 물질들이다. 이들 물질의 최초 발견, 최초 채굴 등의 역사부터 물질을 채굴하고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펼쳐진다. 물질을 캐 내었던 광산 지역의 흥망성쇠와 더불어 해당 지역 공동체가 처한 오늘날 현실과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언급된다. 이 물질들로 인해 벌어지고 있는 현재와 미래 전망(긍정과 부정 측면 양쪽)도 알 수 있다. 맛깔 나는 지식의 향연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특유의 입담을 그대로 글로 옮겨 놓은 책이다. 저자인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영국 런던에 살고 있으며 작가 겸 방송가이다. 스카이 뉴스 Sky News에서 경제와 데이터 편집장 역할을 맡고 .. 2024. 9. 12.
'순환 경제' 란 무엇인가?(03): 2035년 이후를 대비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 2035년 이후를 대비하는 ‘순환경제’순환경제는 ‘순환’이란 단어와 ‘경제’라는 단어가 합쳐진 새로운 용어이다. “어떤 현상이나 일련의 변화과정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거나 되풀이하여 돌고 도는 것”을 '순환'이라 한다. (출처: Daum 사전)  이 개념을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과 접목하면 기존에는 다루지 않았던 ‘소비’ 단계 이전과 이후까지도 복합적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이 된다. 좀 더 깊이 있게 들어가면 ‘소비’ 이전 단계인 ‘생산’과 ‘분배’ 과정에서도 ‘소비’ 이후의 문제를 미리 생각하고 접근하므로 이전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경제 시스템이다. 일상에서 거의 매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사서 먹는 생수 1병을 예로 들어보면 아래와 같다.  기존 ‘선형경제’ 시스템에서 생수.. 2024.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