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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기업

경남 사천에 위치한 국내 업체가 10MW 풍력터빈 개발에 성공하다

by 노바티오 2024. 12. 18.


경상남도 사천에서 공장을 운영 중인 풍력발전 전문기업인 유니슨이 순수 국내 기술로 10MW 해상풍력 터빈 개발에 성공했다고 '전기신문'이 보도했다. 2024년 개발 및 시험 운행을 마치고 2025년부터는 실제 설치에 나설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내 풍력발전 기업 유니슨의 '경남 사천' 공장 모습 (이미지: 유니슨 공식 웹사이트 화면캡처)

 

유니슨은 지난 198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약 20년 동안 풍력 발전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 설치된 웬만한 풍력발전 단지(강원도 태백과 정선, 전북 군산, 전남 영광과 하순, 제주, 경북 의령과 경주와 영덕 등)는 모두 이 기업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1993년 11월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이기도 하다. 

2023년 유니슨의 매출은 약 1077억 원대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 해상풍력 터빈 개발 성공에 따라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식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성공적으로 정부 사업체 참여할 경우 최소 6천억-7천원 규모의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유니슨이 이번에 개발한 풍력터빈 기술은 날개를 회전시키는 '기어'가 없는 방식의 첨단 기술이라는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중국의 풍력터빈 기술은 거대한 기어가 돌아가면 날개를 회전시키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쁜 소식이다. 기업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한다.  


(자료출처)

1. 안상민 기자, "유니슨 10MW 해상풍력 터빈 개발…단숨에 1조원대 수주 기대", 전기신문, 2024.12.17 09:54 호수 4349 지면 8면

2. 기업연혁, 유니슨, https://www.unison.co.kr/unison/history (2024년 12월 18일 최종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