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 프롤로그 Prologue (01): 인류가 지구의 변형을 몰고 오다 '지질학' 분야에는 문맹에 가까운 내가 '인류세(人類世, Anthropocene)[1]'라는 생소한 용어를 우연히 접했다. 책을 읽다가 알게 되었는 지 혹은 친절한(?)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인한 것이었는지 정확한 순간은 기억 나지 않는다. 처음 머리 속에 그려진 이미지는 “이미 인류가 살고 있는데 새삼스럽게 무슨 또 다른 ‘인류의 세상’ 이 있다는 말인가?” 라는 것이었다. 지구라는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 지를 연구하는 지질학자들은 ‘인류세’ 이전에 지구의 형태는 현재 ‘홀로세’라는 지질 시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한다. ‘홀로세(Holocene)는 약 1만 년 전부터 현재까지의 지질 시대를 말한다. 홀로세 이전에는 빙하기였다고 한다. 기온의 상승으로 눈과 얼음이 녹으면서 이전의 빙하기 세대와는 ‘완전히.. 2024. 9. 9. '순환 경제' 이미지 글로벌 규모의 순환 경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AI 이미지. 인류가 생존하는 지구를 중심에 놓고, 상호 연결된 루프와 사이클로 둘러싸여 있다. 자원의 선순환과 지속 가능한 실천 행위의 지속적인 흐름을 표현했다. 2024. 9. 9.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