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1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얼마나 될까? 매주 한국인은 정해진 요일에 플라스틱 분리수거를 시행한다. 수고롭게 분리하여 버려지는 플라스틱은 과연 우리의 기대처럼 ‘재활용’되고 있을까? 한겨례 신문 보도(아래 출처)에 의하면 한국의 실제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은 16.4퍼센트에 불과하다. 한국의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56.7%)이 높게 산출되는 것은 유럽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소각을 통한 에너지 회수'까지 재활용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위의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2023년도)에 충남대 연구팀이 유럽 기준을 적용해 다시 계산한 결과, 한국의 재활용률은 16.4%에 불과했다고 한다.자료 출처: 김정수, 정봉비 기자, “플라스틱 재활용 고작 16.4%…분리배출은 뭐하러 했나”, 한겨레 신문, 2024-09-30 2024. 10. 7. '친환경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생산 과정은 '친환경'과는 거리가 상당하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는 어떤 재료들로 만들어질까? 리튬 1kg을 얻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광석과 디젤 원료 몇 리터가 필요할까? 전기 자동차는 친환경이라 할 수 있지만, 핵심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의 제조과정은 친환경과는 거리가 상당하다. 전형적인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리튬 이온 배터리(Lithium-ion battery 혹은 Li-ion battery)의 무게는 대략 450kg이다. 일반적인 전기 차량 전체 무게를 감안할 때 배터리가 차지하는 무게의 비중은 최소 25퍼센트에서 최대 30퍼센트 전후(차량 총 중량의 1/3 정도)를 차지한다. 배터리에는 리튬(Lithium) 11킬로그램, 코발트(Cobalt) 약 14 킬로그램, 니켈(Nikel) 27킬로그램, 구리(Copper) 40킬로그램, 그래피트 .. 2024. 10. 5. 원자 핵 발전, 해상 풍력, 태양광의 전력 생산 효율성 상호 비교 2000년 이전까지 세상은 석탄이나 석유에서 에너지를 얻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초고속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2000년 이후는 풍력과 태양광, 땅 속의 지열,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하는 ‘청정에너지’ 시대로 전환 중이다.산업의 급격한 변화의 중심에는 항상 '핵심 에너지'의 전환이 자리 잡고 있다.인간과 동물의 근육을 주로 사용하던 산업혁명 이전의 시대가 있었다. 석탄과 디젤을 새로운 에너지로 사용하던 근대 산업 발전의 시대가 있었다. 21세기라 말하는 현대의 산업 발전은 석유(원유) 없이는 상상할 수 없다. 2000년 전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인류는 전기 자동차로 상징성이 부여되는 청정에너지의 시대로 전환을 경험하고 있고, 그 속도 또한 빨라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인류의 생존과 직접 연결되는, .. 2024. 10. 2. 영국은 2024년 9월, 마지막 석탄발전소를 폐쇄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에 10년이 걸렸다. 2023년부터 영국은 석탄 화력발전에서 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전환을 추진해 왔다. 10년의 세월이 지난 후, 영국은 2024년 9월 마지막 하나 남은 석탄발전소를 폐쇄한다. 2024년 10월부로 G7 선진국가 중에서는 영국이 처음으로 석탄발전소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국가로 자리매김한다. 아래는 과 관련한 주요 ‘통계자료’이다.2023년 기준으로 영국의 에너지 발전 비중은 풍력 및 태양광이 32.8%에 이른다.천연가스 비중 34.7%와 비슷한 수준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이 도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2024년 9월 현재, 영국의 석탄발전은 전체 에너지의 1% 미만에 불과하다.2024년 9월 30일에 마지막 석탄발전소인 ‘렛클리프 발전소’가 폐쇄된다.2013년에 재생에너지 비중은 석탄 발전량의 40% 수.. 2024. 9. 29. 19세기-20세기 남미 페루에서 벌어진 '새 똥(Guano)' 확보 경쟁 남미의 페루(Peru)에 있는 Chincha Island는 19세기 말까지 새똥 확보 경쟁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새들의 분비물이 해안가 절벽에 쌓인 양이 약 200만 톤에 달했습니다.새의 분비물 덩어리가 농작물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유럽 국가들이 이 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무분별한 구아나(Guana) 채집 경쟁으로 1874년에 새들이 만든 자연의 농축물은 그 맥이 결국 끊겼습니다. A huge 2,000,000 tonne heap of guano on the Chincha Islands, Peru. Guano is the excrement of birds or cave-dwelling bats. It is a highly effective manure and fe.. 2024. 9. 20. 유리, 광섬유, 콘크리트의 공통 분모는 모래(Sand)이다 이집트의 서쪽과 리비아 동쪽 국경을 사이에 두고 면적 72,000 제곱 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사막 Great Sand Sea가 있다. 서울특별시 전체 면적이 약 605 제곱 킬로미터이니 서울 면적의 100배가 훨씬 넘는 실로 거대한 지역이다. 이전에는 죽음의 땅(Land of the Dead)라 불리던 곳을 1873년 독일 지리학자 & 탐험가였던 Gerhard Rohlfs가 최초로 이름을 붙였다. 사막이 끝도 없이 펼쳐지고, 모래 언덕의 최고 높이는 100미터 달한다. 바다와 같이 넓은 지역이라 생각해서 처음에는 Ocean(대양)이라고 했다가 마지막에 'Sea(바다)'라는 명칭을 붙였다. 이름과 달리, 물 한 방울 구하기 힘든 척박한 곳이다. 롤프스 자신도 이곳을 탐험하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아무리.. 2024. 9. 17.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