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의 사전적 정의
생소한 ‘순환경제’를 말하기 전에 우선, 일반으로서는 정의하기가 녹녹하지 않은 ‘경제’란 무엇인가에 대한 사전적 정의를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경제’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지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어려운 경제, 그런 거는 별로 관심 없고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대부분 말한다.
보통의 사람들에게 ‘경제’라는 용어는 ‘경기가 상당히 안 좋다’ 라고 말할 때의 ‘경기’[1](경제적인 형편)와 동일어로 생각하는 경향도 무척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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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으로 어렵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경제학’의 정의는 연구하는 학파[2]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경제를 연구하는 학파에는 ‘국부론’으로 알려진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고전경제학 (Classical Economics)에서부터 낸시 폴브레(Nancy Folbre)가 주장하는 페미니스트 경제학(Feminist Economics)까지 나름대로 유명한 학파가 적게는 약 12개에서 많게는 약 15개 정도 존재한다.
경제학 전공 학자들에게도 선호하는 학파에 따라 각기 다르게 '경제에 대한 정의’를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일반인 입장에서는 아주 단순하게 통상적으로 용어 자체를 설명하고 있는 ‘사전’에서 정의를 찾아보았다.
다음(Daum) 사전에 의하면, 경제란 “사람이 생활을 함에 있어 필요로 하는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모든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하여 상품을 ‘생산’하고, 택배 등 물류망을 이용하여 ‘배송(분배)’ 후에 최종적으로 고객들이 ‘소비’하기까지 연속되는 모든 행위를 ‘경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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